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창원특례시는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사업장장 이경훈)을 방문해 최근 성사된 K9 자주포의 베트남 수출 성과를 축하하고, 앞으로도 지역 방위산업 생태계 발전에 역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K-방산의 메카’ 창원에서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방산기업의 수출 확산을 지원하고, 지역 내 대·중·소 관련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창원에서 항공기 엔진・부품과 지상화력 무기체계를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K9 자주포는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유럽, 중동 등 9개국에 수출된 베스트셀러다. 이번 베트남 수출은 K9 자주포의 우수한 성능을 재차 입증하며, 대한민국 방산 역량과 함께 창원 방위산업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지역 방산기업들의 노고와 노력 덕분에 창원이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며, “시는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 지원과 성장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방산업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방산 클러스터 구축 및 관련 중소기업 지원 정책 실현에 힘쓰고 있다. 또한 방위산업 관련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부품국산화 확대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여 지역 방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