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6일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울산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도담도담, 우리아이 마음건강 학부모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가 자녀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역량을 기르도록 돕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총 4회 진행된다.
연수는 학생 마음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 양육 지도(코칭) 등 학생의 성장 발달과 심리 정서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연수에는 학부모 200명이 현장에서 참여했으며, 교육청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도 학부모 720명이 함께했다.
강의는 울산시립노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재령 원장이 맡아 ‘마음이 건강한 우리 아이로 키우기’를 주제로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돌보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학부모들이 자녀 성장 과정에서 겪는 고민을 나누고 질의응답으로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앞서 울산교육청은 지난달 16일 다산홀에서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김수진 교수가 진행한 ‘자해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울까?’ 강연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9월 16일에는 울산기술공업고 심희경 교사의 ‘학생 사례별 맞춤형 지원 방안’, 10월 14일에는 울산심리상담연구소 유영미 소장의 ‘아이가 행복하면 부모가 행복하다’ 강연이 예정돼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공감이 자녀 마음건강을 지탱하는 힘인 만큼,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