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양천구는 반복되는 취업 실패 및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구직활동을 단념한 청년이 다시 사회로 진출하도록 돕는 ‘청년도전지원사업’단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9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세 ~ 39세 청년을 대상(의무복무 제대군인은 최대 3년의 범위에서 연장)으로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재도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사업 공모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으며, 특히 올해는 지원 인원을 30명 확대해 총 12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등 3개 과정으로, 3월부터 기수별 운영을 시작해 총 102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30명의 청년이 과정을 이수하고 취업지원 연계, 직업훈련, 취업, 창업 등 구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단기 프로그램은 9월 16일부터 10월 27일까지 5주 동안 운영되며, △1:1 정기상담 △직업 현장 방문 △전문가 간담회 △진로 탐색 △컴퓨터 활용능력 교육 △면접기술 등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6개월 이상 구직을 단념하며 위축되고 불안정해진 심리적·신체적 상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 △건강진단 △체력관리 △커뮤니케이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청년들의 자신감 향상을 돕는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50만 원의 참여수당을 지급하며, 수료 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구직활동 정보 제공, 맞춤형 컨설팅 등 사후 관리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고용24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서울청년센터 양천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청년이 다시 사회로 나갈 용기와 자신감을 되찾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잠재력을 발견하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