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박찬식 기자 | 충북 단양군 적성면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3일 회원 1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누기’ 준비를 위한 배추심기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적성면 대가리 일원의 1,100여㎡ 농경지에 배추 300포기와 무 100개, 쪽파 50단을 직접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정성껏 가꾼 작물은 오는 11월 열릴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에서 김장 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담근 김치는 지역 내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에게 전달돼 겨울철 따뜻한 밥상을 책임지며 나눔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이상혁·오경미 협의회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거름 삼아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 풍성한 김장 나눔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용호 적성면장은 “지역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주시는 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풍성한 수확을 통해 연말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