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기취재본부 |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8월 23일 안성시여성비전센터(발화대길 25)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문화체험과 골든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28회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아빠의 육아 참여를 유도하고 가족 중심의 육아 문화를 확산시켜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실시했다.
행사에는 5세부터 9세 자녀를 둔 안성시 거주 30가정이 참여했으며, ▲가족 이름이나 가훈을 얇은 동판에 새겨 액자를 제작하는 ‘동판 체험’과 ▲육아 상식 및 안성시 관련 문제를 아빠와 자녀가 함께 풀어보는 ‘도전 골든벨’이 진행됐다.
특히 골든벨에서는 화합과 협력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가정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오는 9월 2일 열리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김미경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가 아빠들에게 자녀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가족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부가 함께 육아에 동참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여성이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로 ‘여성의 육아 전담에 대한 부담’이 꼽히고 있다며”며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아빠의 육아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빠와 자녀가 함께한 이번 행사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육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시는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