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민선8기 원주시가 기업 유치 부문에서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며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기존 기업들이 관내에 추가 증설 투자를 이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관내 11개 기업과 함께 추가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의 투자 규모는 총 2,914억 원에 달하며, 이를 통해 637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분야별로 반도체(인테그리스코리아㈜, ㈜디에스테크노 ㈜파인플로우, ㈜이앤아이비), 이차전지(㈜나노인텍), 모빌리티(㈜세원, ㈜광덕에이앤티, ㈜세아특수강), 식품(㈜삼양식품, ㈜데어리젠), 방산(㈜한국정밀소재산업) 등이다.
이러한 투자는 기업들이 원주의 성장 잠재력과 우수한 투자 환경을 높이 평가하며, 원주를 지속적 성장 거점으로 삼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체결된 방위산업체 ㈜한국정밀소재산업과의 투자협약은, 지난해 원주 문막일반산업단지 내 방탄 복합재 공장설립에 이은 후속 투자다. 이를 계기로 원주가 방위산업 핵심 거점으로 도약해 ‘군사도시’ 이미지를 넘어 ‘첨단 국방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이 민선8기 원주시에서는 방위산업을 비롯한 반도체·이차전지·모빌리티·식품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의 연이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로써 관내 산업구조가 더욱 견고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직결되고 있다.
○ 맞춤형 지원과 기반 확충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완성
원주시는 이러한 성과를 이어 나가기 위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교통·근로 여건을 개선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완성할 방침이다.
민선8기 들어 시는 기업지원 원스톱 실무지원단을 운영하며 투자 전 과정에서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공장설립 전담팀을 신설해 인허가 기간을 크게 단축하는 등 기업 친화적 행정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2026년 하반기 조성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부론산업단지의 분양률은 70%에 도달해, 산업단지 조성과 부론IC 신설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영동고속도로 부론나들목(IC) 신설 사업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으며, 수도권 접근성 개선과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근로 여건 개선도 적극 추진된다. 시는 부론산업단지와 문막농공단지 내 체육·교양·휴게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포함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근로자 복지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센터들은 각각 2026년(부론), 2027년(문막농공)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원주시는 신평농공단지와 태봉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 신성장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 하기 좋은 중부내륙 거점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투자 한파 속에서도 관내 기업들의 연이은 투자는 원주시가 기업 하기 좋은 경제도시임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 근로자가 머물고 싶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 운영 여건과 기반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