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박찬식 기자 | 충주시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장애인과 함께하는 충주 담기’프로그램에 참여할 기관·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충주 담기’는 충주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 탐방 및 교육·문화 예술 체험 등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2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충주시에 등록된 장애인 시설·단체로, 장애 유형별 학습자 15명 이내로 구성된 8개 팀 내외를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는 필수 3과목과 선택 1과목을 포함한 총 4개 과정이 지원되며, 수강료와 재료비는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과정은 필수과정으로 △이야기와 놀이로 만나는 충주의 문화유산 10선 △매직블럭으로 만드는 나만의 충주 문화재 △중앙탑 나들이와 전통 복식 체험 여행 등이 있으며, 선택과정으로 △내 손으로 심는 힐링 식물, 다육이 체험 △사과 따고 유과 만들며 보내는 달콤한 하루 △움직이는 아트봇! 나만의 로봇 만들기 체험 △블루베리 수확과 수제잼 만들기 달콤 체험 △손끝으로 즐기는 VR 세상! 가상 놀이 체험 등 총 8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일부 과정은 현장 체험 장소에서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충주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장애인 학습자 차량 이동지원이 가능한 기관·단체를 우대한다.
하정숙 충주시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는 통합형 평생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기관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