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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북자치도의회, 전해산 의병장 가치 재조명 위한 학술 세미나 개최

15일(금), 전북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 주관, ‘전해산 의병장 가치 재조명을 위한 학술 세미나’ 개최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정규 의원(문화안전소방위원회, 임실군)이 지난 15일 오수시장 상인회 2층 회의실에서 ‘전해산 의병장 가치 재조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우리고장독립만세정신계승회(회장 김학현), 광복회임실군지회(회장 박양현), 대한노인회임실지회(회장 이강년) 오수사랑청년회(회장 김재연) 등 임실지역 다양한 단체가 함께 참석했으며, 박희승(더불어민주당, 남원, 장수, 임실, 순창) 국회의원이 지면을 통해 축사를 보내왔다.

 

박정우 임실문화원장은 ‘전해산 의병장 발자취 및 활동 영역’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며, “일제강점기 당시 한반도 전역에서 활약한 우리 지역 출신 의병장이 많지만, 지금까지 그들의 업적을 기념하는 일에는 소흘했다”며 “일제의 국권 침탈에 맞서 민족의 저항 정신을 보여준 우리 지역 대표적 인물인 전해산 의병장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제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는 전해산 의병장의 업적을 재정립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전해산 정신을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정토론에는 김진명 전해산의병장 기념사업회 준비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왕중ㆍ김종규 임실군의회 의원, 김재연 오수상인회 회장, 김흥배 전북중앙신문 기자, 윤영춘 전해산의병장 기념사업회 회장, 윤한종 씨알포럼 회장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입을 모아 “임실 출신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전해산 의병장은 구한말인 1907년 군대해산에 항거하여 의병을 일으켜 호남일대에서 활약했으며, 일본군과의 치열한 교전에서 큰 전과를 거둔 인물이지만 저평가받고 있어 기념사업회 발족 등 가치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일제 침략 당시 항일 의병운동은 독립운동의 기반을 마련하고 민족의식을 각성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이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분들을 기억하고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중요한 유산으로 인식하고 제대로 대우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박정규 의원은 “이번 세미나는 일본 제국주의에 저항한 민족운동이자 독립운동의 밑거름이 된 항일 의병운동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임실 출신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전해산 의병장의 업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하며 “향후 전해산 의병장 기념사업회 발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임실지역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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