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전주시의회는 18일 의회 5층 소회의실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문화·경제·스포츠 교류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이성국 의원과 송영진 의원 주최로 진행됐다.
특별 초청된 전 프랑스 국립 파리대 한상인 교수는 문화·경제·스포츠 분야 협력 과제와 국제 교류 방안을 제안했다.
송영진 의원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전주 음식과 프랑스 와인의 결합을 통한 관광·미식 콘텐츠 개발 ▲파리 ‘그랑 파리’ 계획과 오세르 지역의 친환경 교통·수소 인프라 사례를 활용한 전주시 수소 산업 전략 ▲스포츠 관광 및 팬 문화 활성화 ▲국제 수준의 복합 스포츠 시설 구축과 활용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송영진 의원은 “전주와 파리는 다른 대륙에 있지만 풍부한 문화유산과 미식 전통, 팬 문화 등 많은 공통점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진다면 전주의 정체성을 살린 경제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국 부위원장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 협력이 한층 넓어지길 기대한다”며 “문화경제위원회도 문화·경제·스포츠 전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