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박찬식 기자 | 충주시는 13일 충주어울림센터 강당에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커피 바리스타 과정 수료자 8명에게 자격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충주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통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그 중‘바리스타 자격증, 내 손으로 도전하기’ 과정은 장애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충주시평생학습관 바리스타실에서 진행됐다.
교육은 커피 추출, 머신 활용 등 실무 위주로 구성됐으며, 전문 강사의 지도로 학습자들의 실습 역량을 강화했다.
그 결과 8명의 장애인 학습자가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수여식은 자격증 전달을 비롯해 수료자 소감 발표 등 간소하지만 뜻깊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수료자와 강사, 평생교육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해 교육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교육은 장애인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학습 환경 조성의 좋은 예시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장애인 프래밀리’, ‘장애인+비장애인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