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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전 동구, 2025년 제2회 고향사랑기금심의위원회 개최

기부금 활용 구체화 논의… 지역 수요 반영한 주민 체감형 신규사업 추진 계획

 

코리아타임뉴스 대전취재본부 | 대전 동구는 2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고향사랑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기부금의 본격적인 활용을 위한 신규 사업 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2025년 고향사랑기금 운용 변경 계획 ▲2025년 신규 기금사업 선정 ▲2024년 고향사랑기금 운용 성과 분석 ▲민간 모금 플랫폼(위기브) 도입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특히, 주민 설문조사와 내부 검토를 거쳐 제안된 사업 중 지역 수요가 높은 두 가지 사업을 신규 기금사업으로 확정했다.

 

먼저, ‘다자녀 가정 렌터카 지원 사업’은 18세 이하 2자녀 이상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9인승 차량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사업으로, 가족 단위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경계선지능 아동 검사비 지원 사업’은 IQ 71~84 범위의 경계선 지능이 의심되는 초등학생 이하 아동에게 진단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으로, 조기 진단을 통해 복지‧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두 사업은 9월 중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구체적인 운용계획이 수립되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간 모금 플랫폼 ‘위기브(WeGive)’ 도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위기브’는 단순한 기부 창구를 넘어,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한 답례품 기획 컨설팅, 판로 확대, 홍보 등을 지원하는 전문 플랫폼으로, 동구 지역 특산물 홍보와 기부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직 부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 주민과 외부 기부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성장의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실질적인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투명한 기금 운용을 통해 제도의 취지를 살린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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