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창원FC는 26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 내 구단 사무국에서 마산공업고등학교와 창원FC U18 선수단 위탁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유소년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구단 간 탄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창원FC 서장욱 단장, 마산공고 박옥수 교장과 김지동 감독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이후 간단한 기념 촬영과 환담이 이어졌다.
창원FC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유망주를 조기에 발굴하고, 구단이 보유한 인프라와 육성 노하우를 접목해 선수 개개인의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나아가 학부모와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구단의 소속감,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밀착형 유소년 육성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서장욱 단장은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큰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역 유소년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박옥수 교장은 “학교는 단순히 교육의 공간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앞으로도 창원FC와 긴밀히 협력해 유소년 선수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산공고는 오는 7월 16일부터 고성에서 진행되는 청룡기 고등학교 대회를 시작으로 창원FC U18 선수단으로서 본격적인 하계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