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마포구는 합정실뿌리복지센터(월드컵로1길 14) 내에 ‘합정실뿌리 맘카페’를 조성하고 6월 23일 개소식을 열었다.
‘합정실뿌리 맘카페’는 마포구의 여성친화 정책인 오프라인 맘카페인 ‘마포 맘카페’ 중 하나로 ‘마포여성동행센터 맘카페’, ‘상암부엉이근린공원 맘카페’, ‘상암근린공원 맘카페’, ‘소금나루도서관 맘카페’에 이어 다섯 번째로 문을 열었다.
규모는 67.4㎡로 약 20평 정도다. 이곳에는 공유주방과 정보 검색용 컴퓨터, 도서, 노래방 부스를 비치해 가사와 양육에 지친 여성들이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었다.
비치된 집기와 물품 등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단 노래방 기기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한 시설 비품과 이용 중 발생한 쓰레기는 자발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합정실뿌리 맘카페’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일별 4회차로 나눠 운영하며 회차별 이용시간은 2시간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서울시 자치구 중 여성 비율이 제일 높고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마포구는 ‘마포 맘카페’를 비롯해 ‘경력단절여성 대상 일자리 특강’, ‘베이비시터하우스’ 등 여성친화적인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구상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 공간에서 커피 한잔하며 엄마들과 비슷한 고민도 나누고 때로는 노래방에서 애창곡도 부르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면 좋겠다”라며, “육아에 정답은 없지만,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마포구가 언제나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