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대전취재본부 | 대전 중구는 24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중구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진화) 주관으로 ‘애착인형 만들기 키트’ 제작 및 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마워! 중구에 태어나줘서~’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중구 자원봉사협의회 소속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해 친환경 소재로 구성된 곰돌이 모양 애착인형 키트 600개를 정성껏 제작했다.
애착인형은 생후 12~36개월 영유아가 정서적 안정을 느끼도록 돕는 인형으로, 부모와의 분리불안 해소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임산부가 직접 아이의 첫 장난감을 만들어주는 과정을 통해 출산에 대한 기대감과 임산부 우울감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날 준비된 애착인형 키트는 중구 보건소에 전달돼 임산부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저출산 시대에 출산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맞춤형 자원봉사에 함께해 주신 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중구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화 센터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봉사자분들이 애착인형 키트 제작에 참여해 주셨다”라며 “이 따뜻한 마음이 임산부 가정에 잘 전달되어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애착인형 키트는 ▲곰돌이 모양 헝겊 ▲솜 ▲바늘 ▲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구에 거주하는 임산부는 건강관리 지원물품과 함께 중구 보건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구 자원봉사센터 또는 중구 자치분권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