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대전취재본부 | 대전 대덕구 대화동은 24일 여름철 저소득 취약계층과 보훈가족 등 13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화동 복지만두레(회장 조영희)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여름철 건강한 식사를 통해 취약계층의 기력을 북돋고, 더불어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대화동 복지만두레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깍두기 등 밑반찬을 직접 조리해 대상 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한편, 이번 나눔 행사를 위해 대화동 소재 기업 제일사료(주)가 생닭 150마리를, 지역 공공기관인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이 성금 100만원을 후원했다.
권천년 천하제일사료(주) 대표는 “주민을 위해 꾸준히 봉사를 펼쳐 온 복지만두레와 협력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더 많은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말했다.
4년째 복지만두레를 후원해 온 김종민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도 “산업단지 회원사들의 적극적 참여 덕분에 무더위와 장마로 지쳐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보람이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희 복지만두레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한 끼 음식 제공을 넘어 어려운 이웃들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길 바라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선영 대화동장은 "바쁜 가운데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대화동 복지만두레 회원분들, 그리고 주민에 대한 애정으로 나눔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후원자님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대화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나눔 활동을 적극 지원해 더불어 살아가는 대화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화동 복지만두레는 지난 2003년부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반찬 나눔, 명절 음식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