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고흥군은 지난 6월 11일부터 20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55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두원초, 풍양초, 포두초 3개 초등학교의 3~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캐릭터를 조작하며 ▲주소정보시설 찾아보기 ▲주소를 이용해 친구 집 찾아가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도로명주소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대로, 로, 길’ 등 도로의 명칭에 대한 이해는 물론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사물주소판 ▲국가지점번호판 등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주소정보시설 사례를 통해, 도로명주소가 단순한 표기가 아닌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위급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임을 인식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 수업으로 학습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주소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