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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은평구 불광2동, 어르신을 위한 작은 전시회 개최

‘주민카페 휴’에 어르신들의 솜씨가 담긴 사진, 에코주머니 등 전시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서울 은평구 불광2동은 지난 18일 성우회 양로원과 협력해 ‘어르신을 위한 작은 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어르신의 자기 계발 활동을 지원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주민에게 노년의 아름다움과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알리고자 추진됐다.

 

성우회는 전인적 돌봄을 통한 어르신의 존엄한 삶과 아름다운 생활을 위해 (재)천주교쌘뽈수녀원유지재단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노인복지주거시설이다. 지난 1987년 무의탁 어르신 5명의 입소를 시작으로 올해 38년이 된 은평구 유일의 양로원이며, 현재 25명의 어르신이 지내고 있다.

 

동주민센터 내 ‘주민카페 휴’에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성우회에 입소한 어르신들이 만든 에코주머니 11개, 사진 7점, 한지공예품 2점이 전시됐다. 또한 지난 15일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알리는 홍보문구도 마련됐다.

 

성우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놀라운 솜씨를 자랑하고 깊은 마음이 한가득이었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소돼 기쁘다”며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불광2동 주민센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항상 웃으며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계현 불광2동장은 “어르신들이 찍은 사진이 전문 사진가가 찍은 것처럼 수준이 높아 깜짝 놀랐다”며 “불광2동은 전체 인구의 26%가 노인으로 어르신을 돌보는 일이 그 어느 곳보다도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성우회와 같은 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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