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원주시는 치악산 바람길숲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산책로 주요 지점에 공중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한다.
이번 화장실 설치는 바람길숲 이용자 증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숲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중화장실은 ▲행구동 옛 유교역 부지 ▲봉산동 번재마을숲 ▲원주경찰서 뒤편 봉산미 주차장 부지 등 3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왕래가 많은 지점에 설치되는 만큼, 사업이 완료되면 바람길숲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장실에는 에어컨과 난방기를 설치해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범죄 예방을 위해 안심스크린 및 비상안심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치악산 바람길숲은 원주 도심지를 통과하는 특색 있는 숲길 조성을 목표로, 중앙선 폐철도를 바람길숲으로 재탄생시킨 사업이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송명순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화장실 추가 설치를 통해 바람길숲 이용자의 편의가 향상되길 바란다.”라며, “치악산 바람길숲이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