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서국보 의원(국민의힘, 동래구3)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2억 4,400만원 규모의 충렬사 정비 및 활성화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서국보 의원은 지난 3월 제3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충렬사는 부산의 대표적인 호국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시설 노후화와 부실한 관리로 방치되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서국보 의원은 ▲충렬탑 조명 및 도색 미비 ▲교육회관 노후시설 관리 사각지대 ▲ 충렬사 본전 옆 안내소 부적절 위치 등 역사문화유산인 충렬사 관리의 사각지대를 현장에서 직접 문제점을 발굴하여 짚어내며 땜질식 정비가 아닌 체계적인 종합 정비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국보 의원은 부산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충렬사의 시급한 정비와 대책의 필요성을 위원들과 공유하여, 총 7개 신규사업에 2억 4,400만원의 예산을 최종적으로 확보했다.
서국보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는 단순한 개보수와 정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충렬사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되살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특히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동래학춤 공연 등 무형유산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방문객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충렬사는 연간(2024년 기준) 약 12만 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어, 이번 예산확보를 통한 종합 정비가 주변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 속에 이번 예산확보는 충렬사 일대 변화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끝으로 서 의원은 “부산시민의 역사적 자긍심이 깃든 충렬사가 제대로 된 관리와 체계적인 종합계획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예산확보와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