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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회운영위원장, 울주군 나사항 어촌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간담회 가져

시·군 관련 부서와 함께 어촌플랫폼 조성 방안 논의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공진혁 의회운영위원장은 6월 18일 오전'울주군 서생면 나사항 어촌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맞춤형 어촌 경제 회복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나사항 지역의 현실을 반영하여, 소규모 점단위사업 발굴과 부서 간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 해양수산과와 군 축수산과, 자원위생과 등 관계 부서 실무자들이 참석해, 나사항의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부서 간 의견을 교환하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공진혁 위원장은 “나사항은 풍부한 해양자원과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행정절차의 한계, 국유지 활용 문제 등으로 인해 정책적 접근이 원활하지 못한 지역”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시와 군이 실현 가능한 사업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나사항은 해녀문화, 해산물 자원, 탁 트인 해양경관 등 어촌 고유의 매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의 활력이 떨어진 상태이다.

 

특히 주민들 사이에는 사업에 대한 기대보다는 회의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이를 전환시킬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간담회에서는 국유지 활용 방안, 원전기금 및 주민참여예산 활용 가능성, 여수 낭만포차와 같은 벤치마킹 사례의 지역화 전략, 해녀문화 체험존·해산물 판매장·포장마차 시범운영 등 다양한 실천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단기적 접근보다는 주민주도형 운영체계의 구축과 협동조합 형태의 운영주체 육성, 행정-지역사회-전문가의 협업체계 마련이 향후 성공의 관건이라는 데 공감이 형성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소득창출형 모델이 향후 기반시설 개선과 연계된다면, 단순한 어항기능 강화를 넘어 체험·관광·판매 기능이 어우러진 통합형 어촌플랫폼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진혁 위원장은 “이제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현실적 대안을 찾고, 실현 가능한 소규모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시기”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실무 과제를 정리하고, 필요한 경우 주민 간담회 및 전문가 자문도 병행하여 실행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지역 맞춤형 정책 발굴을 위해 현장 중심의 협력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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