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충남취재본부 | 논산시는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개 기업과 총 130억 원 규모의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백성현 논산시장, 일신농장 농업회사법인㈜ 김태효 대표이사, ㈜대감농수산 김기동 대표이사를 비롯해 도내 10개 시군 29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으로 진행됐다.
2023년 광주에서 논산으로 이전한 일신농장 농업회사법인(주)은 양송이버섯 배지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양송이버섯 재배 농가의 꾸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100억 원 규모의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고품질 양송이 배지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유통·공급망을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논산시에서 농·축·수산물 유통 및 판매업을 운영 중인 ㈜대감농수산은 식품 특화단지인 노성농공단지에 30억 원을 투자해 양념육, 김밥용김 등을 제조하는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두 기업의 투자로 인해 총 4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기회의 땅으로서 전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중심부로서 교통이 편리하고 크고 작은 산단이 조성되고 있어 기업인들이 논산에 주목해야 할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산은 2027년 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국방군수산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헌츠빌로 도약하는 비전을 실현하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이 살아야 논산이 살고, 대한민국이 산다는 사명감으로 현장에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며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