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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산군, 전통에 스며든 빛 금산향교 일원 야간경관 개선 사업 본격화

금산다락원·비호산 산책로 연계…야간 순환형 관광코스로 활용 기대

 

코리아타임뉴스 충남취재본부 | 금산군은 전통에 스며든 빛을 주제로 금산향교 일원의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 5억 원을 투입해 금산향교 및 비호산 유아숲체험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군은 지난 4~5월 공공디자인 심의 및 문화유산 현상변경 심의를 마쳤으며 이달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해 9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시공에 나설 계획이다.

 

디자인 콘셉트는 ‘스며들다’, ‘깊이 머금다’는 뜻을 가진 ‘함(涵)’으로 금산향교라는 공간에 대한 예의이자 해석으로 그 존재를 드러내기보다는 전통 건축을 감싸고 자연 속에 스며드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조명은 향교의 고요한 분위기와 정적인 품격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야간에도 공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군은 이번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조도가 부족했던 금산향교 일대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개선하고 인근 금산다락원과 비호산 산책로와의 연계를 통해 야간 순환형 관광코스로의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금산향교를 품격 있는 문화유산 기반 야간 랜드마크로 조성해 지역 정체성과 관광 매력을 함께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조명 공사를 넘어 전통과 자연 그리고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금산향교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야간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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