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익산시가 지속 가능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방안을 모색한다.
익산시는 송학동 도시재생 도시농업체험장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서비스디자인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잊혀가는 골목, 세대를 잇는 초록으로 깨우다'를 주제로, 고령자를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텃밭 설계와 아동이 함께하는 체험형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텃밭을 중심으로 세대통합형 도시농업 모델을 개발하고, 주민 자율 참여 기반의 도시재생 방안 마련을 목표로 한다.
과제 운영은 송학동 도시재생 푸른솔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핵심 주체로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디자인 자문 교수, 도시농업관리사, 청년 마케터 등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이 실행 전략 수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오는 8월 열리는 행정안전부 주관 성과공유대회에 앞서, 12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진행된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과제 운영' 최종 워크숍에 참석해 과제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익산시의 사례는 정책 수요자인 주민이 직접 도시재생 과정에 참여해 실질적인 개선안을 도출하고 실행까지 이어간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송학동 도시재생 사업을 농업, 복지, 문화가 결합된 협업형 도시재생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성과공유대회 전까지 과제를 더욱 정교하게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