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대전취재본부 |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2025 대덕물빛축제’의 최종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대덕물빛축제를 대덕구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 대덕물빛축제는 ‘대청호, 고래는 바란다(Wish With Whale)’를 주제로 대청호 방문객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26일까지 금강로하스대청공원에서 열렸다.
대덕구는 빛 경관 조형물을 설치해 낮과 밤 모두가 아름다운 대덕구의 매력을 알리고자 했으며, 프린지 무대를 운영하는 등 지역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 무대를 마련했다.
구는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설문지 조사를 진행했으며, 분석 결과 △축제가 지역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긍정평가 98.2% △대덕구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한다는 긍정평가 97.4% △대덕구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긍정평가 97.4% △대덕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긍정평가 97.2%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보고회에는 2025 대덕물빛축제 주관기관, 대덕구 협업부서, 외부 전문가가 참석해 축제 운영 전반을 점검했으며, 중앙광장 경관 조형물 집약화 및 바람개비 광장 전시 상설화로 대덕의 관광자원 축적 시도는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다만,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먹거리·교통·주차 문제는 상수원보호구역 내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수도법 등 법적·제도적으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어려우므로, 종합적인 대안으로 축제의 구성을 새롭게 조직해 보자는 제안이 있었다.
최충규 구청장은 “2025 대덕물빛축제가 3년 연속 안전사고 없는 축제로 개최돼 매우 기쁘다”라며 “특히 지역구의 문화 발전과 상권 활성화 분야에서 긍정평가를 받은 것은 대덕구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대덕물빛축제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빛,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로서 대덕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앞으로 먹거리와 교통, 주차 등의 과제는 임시방편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해 전국의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