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군산시가 관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홍보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숏폼 제작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짧고 임팩트 있는 영상 콘텐츠(숏폼)를 통해 소상공인의 브랜드 및 제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군산시청 동호회인 ‘라이또 필름’이 중심이 되어 기획·촬영·편집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신청 접수는 지난 5월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5개 관내 업소가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중 ‘배달의명수’ 신규 가입 업소는 9곳, 기존 가입 업소는 10곳이며 아직 미가맹된 업소에 대해서는 향후 가맹 안내를 통해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촬영과 영상 제작이 진행되며, 완성된 영상은 온라인 SNS 계정과 ‘배달의명수’ 홍보 채널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군산시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히 영상을 제작해 홍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이 스스로 콘텐츠를 활용해 자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공공의 역량과 시민의 참여를 결합한 민관 협력형 사업을 지속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공공배달 앱인 ‘배달의명수’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자생적인 상권 활성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