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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양주시, 조안면서 '선배시민 디지털 동행체험' 본격 시작

 

코리아타임뉴스 경기취재본부 | 남양주시는 지난 9일, 조안면에서 ‘선배시민 디지털 동행체험’ (이하 ‘선배시민’)사업을 시작하고, 첫 교육으로 ‘키오스크 완전정복’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정보 격차로 인한 소외를 줄이고,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키오스크, 모바일 앱, 온라인 결제 등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배우고 서로 도우며 디지털 사회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선배시민’사업은 △키오스크 완전정복(256명) △스마트폰 영상제작(64명) △시니어 음악다방 체험(160명)으로 구성되며, 모든 과정은 실습 중심으로 진행돼 참여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조안면에서 시작된 첫 교육은 ‘키오스크 완전정복’ 과정으로, 어르신들이 실제 기기를 활용해 음식 주문을 직접 체험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반복 연습하며 점차 디지털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교육 현장에는 남양주야학과 시 정보통신과 직원이 도우미로 참여해 어르신들이 쉽고 편하게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선배시민’ 사업은 조안면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되며, 지역별 생활 특성과 참여자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이 마련된다.

 

농촌 지역은 온라인 쇼핑·배달 앱·스마트뱅킹 중심으로, 도시 지역은 키오스크, 대중교통 앱, 스마트 의료 서비스 등 실생활 밀접 기술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은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라며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당당한 시민으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단순한 디지털 교육을 넘어 노년의 삶에 도전과 성취라는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계기가 됐으며, 남양주시는 ‘선배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디지털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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