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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흥군, 골목길 소화기함 설치로 지역 안전망 강화

도서·협소 골목 14개 마을에 108개 설치… 초기 화재 대응력 높여

 

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고흥군은 화재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초기 진압에 나설 수 있도록 ‘도서지역 등 골목길 소화기함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해, 현재까지 14개 마을에 총 108개의 소화기함 설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도서지역과 좁은 골목길 등 화재 취약지역에 소화기함을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이 위급 상황에서 초기 진화에 직접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안전대책의 일환이다.

 

군은 고흥소방서와 협력해 설치 대상 지역의 지형과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주민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까지 고려해 설치를 진행했다.

 

소화기함은 도서지역인 ▲죽도 ▲득량도 ▲시산도 ▲애도 ▲수락도 ▲연홍도 ▲진지도 ▲우도 등 8개 섬과 진입로가 좁은 ▲포두면 상오마을 ▲봉래면 염포마을 ▲도양읍 신흥마을 ▲동강면 죽동마을 ▲남양면 왕주마을 ▲고흥읍 고옥마을 등 6개 마을에 설치했다.

 

설치된 108기의 소화기함은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 가능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안전 의식 향상과 함께 지역의 재난 대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소화기함 설치는 고흥소방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화재 예방 인프라를 구축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서지역과 안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재난 예방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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