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충남취재본부 | 공주시는 5일 공주환경성건강센터에서 ‘제2차 생명존중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 기간(3월~5월)’ 동안 협의체 소속 기관들이 공동으로 추진한 활동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차량용 자석을 활용한 자살예방 상담전화 홍보, 지역 주민 대상 캠페인 등 현장에서 실행한 다양한 활동들이 소개됐으며, 그간의 성과와 남은 과제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서 열린 특강 시간에는 한국자살유족협회 강명수 회장이 ‘말할 수 있는 죽음’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 회장은 자살 유족이 겪는 심리적 고통과 사회적 낙인 그리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실질적 개입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간담회가 지역 내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지고, 자살 위기 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주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천과 연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공주시민의 자살 예방을 위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지원, 정신건강 상담, 자살예방 교육 및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말·공휴일·야간에도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