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대구취재본부 | 대구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7일부터 ‘생각한대로 이루어져라 비비디 바비디 부: 비·바·부 프로젝트’ 전문가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바·부 프로젝트’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에 등장하는 희망의 주문 ‘비비디 바비디 부’를 모티브로 한 청소년 주도형 활동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주체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사업은 2024년 ‘대구광역시 아동·청소년 참여예산 정책제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피드백 과정에는 뮤지컬 배우 박지훈, 울산과학대학교 이재웅 교수, 건축사 임성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팀의 프로젝트가 보다 구체화되고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밀착 코칭을 제공하고 있다.
뮤지컬 팀 ‘MT(Musical Teenager)’는 현직 뮤지컬 배우와 함께 대본 낭독, 감정 표현, 발성 등 무대 표현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SCI’ 팀은 콘텐츠 전문가로부터 캐릭터 설정, 디지털 드로잉, 애니메이션 제작 등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경북대학교 캠퍼스 내 노후 시설 개선을 목표로 하는 ‘일상수리부’와 캠퍼스 밖 외부 기관의 노후 시설 개선을 목표로 하는 ‘대외협력부’는 건축사와 함께 현장을 점검하며 실제 설계와 예산 활용 방안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있다.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 권위정 관장은 “비·바·부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주체적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직접 해결하도록 설계됐다”며 “이번 전문가 피드백이 청소년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관련 분야의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