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프랜차이즈 외식 업계에서 마라 요리 전문 브랜드 ‘샹츠마라’가 소자본 창업 모델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주)엑스씨글로벌홀딩스가 운영하는 샹츠마라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표창까지 함께 받으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샹츠마라는 2019년 미아동의 작은 매장에서 출발해 현재 전국 39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 엄청난 불경기 속에서도 높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공릉점, 왕십리점, 아주대점, 송파점, 경희대점 등 다수 지역에서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춘천점은 월 1억 8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입증했다. 젊은 창업자들이 주축을 이루며, 가맹점주의 절반 이상이 20~30대에 해당한다.
혁신형 벤처 인증…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수상으로 브랜드 신뢰도 상승
이 브랜드의 경쟁력은 제품의 맛뿐 아니라 가맹점 운영 지원 시스템에도 있다. 소비자 맞춤형 마라 메뉴와 표준화된 조리 시스템, 본사의 밀착형 운영 지원, 물류 공급망 등이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케 했다. 초기 창업 비용 부담을 낮추고 빠른 수익 회수를 가능하게 하는 구조다.
또한 샹츠마라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혁신성장형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ESG 경영 체계를 도입해 지속가능한 브랜드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과 시스템 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달 최적화, SNS 마케팅, 시즌 신메뉴 론칭 등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샹츠마라는 배달앱 고객 재구매율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박시병 대표는 “단순히 트렌디한 음식이 아닌, 수익 가능한 창업 아이템으로 브랜드를 구축해왔다”며 “2025년까지 전국 단위의 가맹 확대와 함께 해외 진출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