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강병수)는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품목 탐색 과정’ 교육생을 오는 6월 2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새로운 품목을 모색하거나 작목 전환을 고려 중인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품목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교육은 ▲감귤 품종 탐색 과정 ▲소득작목 품목 탐색과정 2 과정으로 나눠 운영되며, 품목별 재배 기초 교육은 물론, 선도농업인이 강사로 참여해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영농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감귤 과정에서는 기존 온주밀감과 만감류를 비롯해 ‘가을향’, ‘미래향’ 등 신품종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며, 소득작목 과정은 블루베리, 키위, 토마토, 월동채소, 시설채소 등 다양한 작목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공통과정으로 토양 조성관리, 적정 시비법 등 기본적인 영농지식에 대한 교육도 포함되어 있어, 초보 청년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신청은 오는 6월 2일부터 시작되며, 서부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 방문 또는 팩스로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총 10명으로, 과정별 각 5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교육대상은 서부 관내(한림읍, 한경면, 대정읍, 안덕면)에서 영농 활동 중인 19세 이상 45세 이하인 청년농업인이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경우 전체 교육시간이 인정되고, 30% 이상 80% 미만 이수한 경우 이수시간만큼 교육시간이 인정된다.
배현아 농촌지도사는 “농촌의 가치를 믿고 도전하는 청년들이 영농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본 교육을 계획했다”며 “이론지식을 바탕으로 선배 농업인의 지혜와 경험을 이어받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