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경북교육청은 28일 안동시에 있는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제50년차 경북영농학생축제(2025 경북FFK전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농업교육협회 경북지부와 FFK경상북도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도내 7개 농업계 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337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FFK(Future Farmers of Korea)는 농업계 고등학생들의 전문성과 리더쉽을 기르는 단체로, 이번 축제에서는 △전공경진분야(5종목-식물자원,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 · 산림자원 △실무능력경진분야(6종목-화훼장식, 제과 · 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식품조리, 애견미용 △과제이수발표(6종목-경영과제(개인/공동), 연구과제(개인/공동), 창업과제, 마케팅과제) △글로벌리더십 영어말하기대회 △FFK 골든벨 등 총 19종목의 경진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농생명 산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조명하며, 미래 농업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농업계 교사들은 현장연구발표대회를 통해 농업교육 교수 · 학습 방법 개선과 농업 실습 현장 연구를 발표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경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81명과 현장연구발표대회 입상 교사는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는 청주농업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54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5 FFK충북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북 농업교육의 미래 모델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