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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용산청소년센터, 청소년 주도 '요즘 페스티벌' 성황

청소년이 무대 기획부터 연출까지…전 세대 어우러진 문화 한마당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난 24일 용산청소년센터 꿈이룸극장에서 열린 청소년 주도 문화축제 ‘요즘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무대 연출, 공연 구성까지 모두 청소년의 손으로 꾸려졌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축제는 용산청소년센터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주체가 되어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문화의 장’으로 준비됐으며, 당일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120여 명이 참여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는 이색적인 버블·벌룬 퍼포먼스로 시작해 용산청소년센터 소속 청소년 동아리들의 밴드, 트럼펫 연주,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과 초대 마술사의 흥미로운 공연까지 총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 동아리의 무대들은 창의성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공연마다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또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청소년들이 함께 인기가수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에 맞춘 ‘챌린지 릴스’ 영상을 촬영하며 축제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참가자 전원이 한마음으로 무대를 즐기며 세대 간의 장벽을 허무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행사 직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도 “함께여서 더욱 즐거웠다”,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구는 향후 청소년이 주도하는 자율 동아리 활동, 지역 연계형 문화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이 문화의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와 연결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자유롭게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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