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전북취재본부 | 전주시는 28일 전주 제1산단 내 제지업체 전주페이퍼 공장에서 ‘찾아가는 중대재해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근로자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전주시의 산업재해 예방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난 20일 휴비스에서 진행된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현장 중심형 예방 교육이다.
이날 교육에는 전주페이퍼 경영층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현장 사고 사례와 분석 △현장 안전관리 실천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실제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교육을 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 신상대 부장은 교육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근로자 스스로가 안전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교육에 이어 오는 6월 중에는 셰플러코리아와 효성첨단소재 등 주요 제조기업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100인 미만 소규모 제조기업을 위한 ‘집합 안전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무재 전주페이퍼 공장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법적 대응을 넘어 현장 안전의 본질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우리 직원들이 조금 더 안전하게 퇴근할 수 있도록, 실천가능한 안전관리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교육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실천과 문화가 정착되어야 진짜 예방이 시작된다”면서 “앞으로도 기업,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