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사천시는 시민의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2025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은 4월부터 시작되어 10월까지 총 22회에 걸쳐 실시되며, 법정 의무교육 대상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기관 관리책임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권역응급의료센터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전문 강사진과 교육 장비를 갖춘 표준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실효성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은 대상에 따라 100분~4시간까지 차등 운영되며, 성인·소아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실제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지난해(2024년)에도 총 17회에 걸쳐 751명을 교육했으며, 지난 5년간 누적 수료 인원은 2,838명에 달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응급 상황 발생 시 시민 스스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처치에 대한 시민의 실질적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지역사회 보건 안전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