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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밀양시 작원관보존위원회, 제32회 작원관 위령제 봉행

박진 장군과 300여 병사의 희생 기려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밀양시 삼랑진읍 작원관보존위원회는 15일 검세리 작원관지에서‘제32회 작원관 위령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령제에는 곽근석 부시장, 기관단체, 주민 등 300여 명의 추모객이 참석했으며, 밀양작약산예수재보존회의 작약산 예수재 공연, 위령제 봉행, 추모식 등을 통해 호국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명복을 기원했다.

 

작원관은 고려시대부터 왜적의 침공을 방비하던 군사적 요새이자 원(院)·관(關)·진(津)의 역할을 겸한 곳이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에는 밀양부사 박진 장군의 지휘 아래 300여 명의 병사와 지방민들이 고니시 유키나가가 이끄는 1만 8,700여 명의 왜적에 죽음으로 결사 항전한 격전지로 유명하다.

 

이에 작원관보존위원회에서는 작원관 전투가 벌어졌던 음력 4월 18일에 맞춰 매년 작원관지에서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곽근석 부시장은 추념사에서“나라를 위해 작원관 전투에서 1만여 명의 왜군에 맞서 전사한 300여 명의 호국 영령을 통해 소중한 역사와 호국정신을 배우고 그 정신을 이어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밀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일수 작원관보존위원장은“많은 이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작원관지가 호국 성지로서의 면모를 유지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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