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함안군은 13일 오전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5월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조 군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대비 공명선거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의 궐위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공정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그 어느때보다 높다며 최일선에서 선거를 지원하는 공무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 선거운동 참여 금지, 정치적 표현 자제, 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의 위반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직원 모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선거 업무는 법정 사무로 사무 일정에 따라 읍면, 선관위 등과 유기적인 체계를 유지하여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사무를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제312회 함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가 6월 10일에서 7월 2일까지 개회되고, 이번 정례회에서는 상반기 주요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가 주요 안건으로 처리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주요업무보고와 관련해서는 사업별 추진상황 또는 문제점을 명확히 제시하여,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행정사무감사는 매년 반복되는 자료 준비 소홀에 대한 지적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자료 준비와 성실한 대응을 당부했다.
군의회와 원활한 소통과 공유를 통해 건설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건강한 소통과 협력관계 유지에 적극적으로 힘써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이어 지난 5월 1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악양둑방과 생태공원에서 봄꽃 경관단지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악양생태공원의 샤스타데이지 군락지와 수레국화, 악양둑방의 붉은 양귀비와 안개초 등은 5월 중순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붉은 꽃양귀비와 흰 안개초의 조화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악양둑방 특산물직거래장터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함께 방문객에게 먹거리와 볼거리가 어우러진 휴식처가 되도록 하여, 일회성 방문을 넘어 지역 관광의 지속가능한 자원화를 위해 유지관리와 콘텐츠 다변화에도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조 군수는 “봄날의 경관은 자연이 만들지만, 기억에 남을 봄은 결국 사람이 기획해야 완성된다”며, 전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