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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산 동구, 임진왜란 때 부산지키다 순절한 ‘정발장군’ 제433주기 제전

‘부산진첨사’정발 장군 순국일 맞아 제전 개최

 

코리아타임뉴스 부산취재본부 | 부산 동구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동구 좌천동 정공단(부산지정기념물 제10호)에서 충장공 정발장군 전몰 433주기 제천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진왜란 발발 당시 부산진성을 끝까지 사수하다 순국한 정발 장군의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제전으로, 김진홍 동구청장이 초헌관, 안종원 동구의회 의장이 아헌관, 정광식 경주정씨 종친회 종약관 이사가 종헌관으로 참여했다. 또한 동구 각 보훈단체 회장 및 지역 주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장군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특히 정발 흑의장군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24년 부대명을 변경한 제6339부대(충장흑의부대) 박형철 126여단장 등 지휘관 30명도 참석해 호국영령에 대한 예를 다하고,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뜻을 모았다.

 

정공단은 임진왜란의 첫 전투인 ‘부산진성 전투’에서 성을 지키다 전사한 정발 장군을 비롯한 순절 선열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제단이다. 조선의 관문이었던 부산진성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항전한 정발 장군은 1592년 음력 4월 14일, 성이 함락되며 장렬히 전사했다.

 

동구와 (사)정공단보존회는 장군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4월 14일 제전을 개최하고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정발 장군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은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정신적 뿌리가 아닌가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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