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횡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군은 2026년부터 5년간 국비 최대 300억 원을 들여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공간을 조성하게 됐다.
농촌협약은 지자체가 농촌재생 활성화 지역에 대한 발전 방향을 수립한 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맺고 발전계획에 공동 투자하는 패키지 방식의 지원사업을 말한다.
횡성군은 이번 농촌협약 공모를 위해 기초 생활서비스 접근성 검토, 설문조사 분석 등을 통해 안흥·둔내·청일·강림면 동부생활권에 맞춰 사업을 계획했다.
또한 정책심의회․행정협의회․생활권추진위원회 등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관련 조례 제정, 조직개편 등 원활한 농촌협약 추진을 위해 선제적 준비를 해왔다.
군은 앞으로 5년간 △주거․정주여건 개선 △일자리․경제활성화 △사회서비스 확대 △농촌공간개선을 목표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 조성 등 총 9개 사업을 추진하고, 시·군 역량강화사업 등 25개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용균 군 도시교통과장은 “농촌협약을 통해 생활SOC시설을 확충하고 생활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면서 “고령화 및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문가 검토 과정을 거쳐 총 사업비를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