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전북취재본부 |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이 지난 9일 순창군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당재단은 삼양그룹 창업주 故 김연수 회장이 자녀들과 함께 1968년에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각 고등학교의 추천을 바탕으로, 학생의 학업 성과와 경제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당재단이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은 순창고 15명, 순창제일고 13명, 동계고 2명 등 총 3개 고등학교에서 30명이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9일 각 학교에서 따로 마련돼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순창제일고 한 학생은“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수당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 지역을 빛낼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양재단은 순창군과는 2014년부터 인연을 맺고 장학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210명의 고등학생에게 약 1억 9,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