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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1회 청주가 그린 green 페스티벌’에 1만2천여명 참여

재사용자원 647㎏ 수집, 다회용기 사용 등으로 ‘친환경 행사’ 자리매김

 

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와 SK하이닉스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한 ‘청주가 그린 Green 페스티벌’이 지난 10일 1만2천여명 참여 속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이번 축제는 민, 관, 기업이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던 환경행사를 하나로 통합해 추진한 청주시 첫 친환경 대축제였다. ESG 경영을 실천하는 환경 관련 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버려지는 게 아니야, 다시 태어나는 중이야’라는 슬로건으로 처음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은 △자원순환캠페인 △어린이 사생대회 △가족 환경 골든벨 △슬로우패션쇼 △친환경 매직 버블 공연 △18개 환경교육·자원순환 체험부스 등으로 구성된 시민참여형 행사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자원순환 캠페인에서는 총 647kg의 재사용 가능 자원이 모였다. 이는 약 2천487kg 상당 탄소를 저감하고, 716kwh에 달하는 전기를 절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양이다.

 

해당 수치는 행사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각화돼 시민들이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참여의 가치를 체감하는 자리가 됐다. 모인 자원은 kg당 100원으로 환산해 ‘청주가 그린 green페스티벌’ 이름으로 환경 공익사업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환경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헌 옷을 재활용한 의상으로 런웨이를 꾸민 ‘슬로우패션쇼’는 가족 단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현장 열기를 더했다.

 

또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를 목표로 행사 전반에 걸쳐 다회용기 사용과 개인 텀블러 지참을 유도한 결과, 축제 기간 발생한 쓰레기 배출량은 총 75리터 미만으로 관리돼 실적적인 환경 실천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맑고 깨끗한 그린 청주를 미래세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일상 속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자원순환을 어렵고 불편한 것이 아닌 생활 속에서 즐겁게 함께할 수 있는 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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