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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산 동구의회 이희자 의원 5분자유발언,“동구는 이제 ‘가는 길’만이 아닌 ‘들어가는 문’까지 열어야”

보행장애인 위한 이동식 경사로 설치 지원 촉구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부산광역시 동구의회 이희자 의원은 제33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행장애인의 실질적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 의원은 “보행장애인에게 이동은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일상에 닿는 권리이며, 이는 곧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이동권 보장을 위해 ‘목적지 접근’에 대한 정책적 관심을 촉구했다.

 

현재 동구는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 충전소 설치, 수리 지원 등 보행 수단 중심의 정책은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나, 건물 진입을 위한 ‘접근 환경’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구청 인근의 소규모 점포들, 심지어 약국조차 인도와 건물 사이 단차로 인해 휠체어 진입이 어려운 곳이 많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타 지자체의 사례를 들어 소규모 상점에도 이동식 경사로 설치를 무상 지원하는 타 지자체의 적극적인 정책을 소개하며, “작은 시설부터 시작되는 변화가 동구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동보조기기 지원 정책이 이동의 ‘수단’을 보장해 주는 데 그친다면 이제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문을 여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동구의 보다 실효성 있는 접근권 확대 정책 수립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2025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불편을 외면하지 않고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끄는 행정이 되길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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