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양양군자원봉사센터는 2025년 저소득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4월 24일, 현남면 죽정자리에 거주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가구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도배 및 장판 교체, 싱크대 설치, 화장실 변기 교체는 물론, 집 주변의 잡목 제거와 생활쓰레기 정리까지 이뤄졌다.
이번 집수리 활동에는 양양자원봉사대 회원 20여 명과 현남소리봉사단 회원 10여 명이 참여하여 힘을 보탰다.
해당 가구는 사회적 고립과 은둔형 생활로 인해 지역사회와의 교류가 거의 없는 청장년 독거가구로, 심각한 주거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신체적·정신적 건강 문제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 집수리 사업은 가구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우울감 극복에 도움을 주고, 지역주민들과의 관심과 소통을 유도하여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양양군자원봉사센터는 매년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박 씨 가구를 포함한 총 5가구를 선정하여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집수리 활동을 통해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