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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솥바위 기도가 현실로’...의령 제9회 이호섭가요제 대상 홍재형 씨

대상 특전 신곡 2곡 음반 제작

 

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의령에서 열린 제9회 이호섭가요제 대상에 ‘원망’을 부른 홍재형(21·청주) 씨가 차지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한 이호섭 가요제는 의령군 출신 유명 작곡가 이호섭 씨의 이름을 딴 전국 규모 가요제로 홍의장군축제 기간인 19일 의령군민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이호섭가요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3,000여 명의 관객들이 운집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나태주, 배아현, 공미란, 채수현, 길려원 등 인기가수들이 후배 가수 탄생을 응원하기 위해 이날 의령을 찾았다.

 

'제9회 이호섭 가요제'는 161여 명의 예선참가자 중 1·2차 예선을 통과한 12명 참가자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대상을 받은 홍재형 씨는 가수 지망생으로 이번 대회를 위해 매일 6시간 이상을 맹연습했다고 했다.

 

원곡자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꺾기 기술과 떨림 등 트로트 창법을 제대로 구사한 것이 우승 배경이라고 밝혔다.

 

홍 씨는 “다양한 장르를 노래하고, 가수를 준비하는 지망생들 간의 경쟁으로 수준이 확실히 달랐다.

 

우승은 전혀 생각 못 했다"며 "운이 좋았다. 소고기국밥과 망개떡을 먹고 힘을 냈고, 무엇보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솥바위에서 간절하게 기도한 것이 통한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대상을 받은 홍 씨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가수 인증서를 수여하고 특전으로 신곡 2곡의 음반제작을 지원받는다.

 

한편 금상은 ‘엄마꽃’을 부른 권연서(27,부천), 은상은 ‘어른아이’를 부른 백합(32,부산), 동상은 ‘못다핀 꽃한송이’를 부른 이민재(36,사천)씨가 수상했다.

 

이호섭 작곡가는 "내년이면 열 돌을 맞이하는 가요제가 실력 있는 가수의 다수 배출로 가요제의 명성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좋은 가수를 발굴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의령군을 대표하는 자랑거리가 되도록 2026년은 10주년 특집으로 더욱 성대하게 가요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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