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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을날의 여행기록 ‘운천로그여행’, 문화도시 청주를 여행할 이유 됐다

모든 세대를 사로잡을 청주 대표 여행 콘텐츠로 자리매김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여행하고 기록하며 도시를 알아가는 ‘운천로그여행’이 문화도시 청주를 여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됐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지난 10월 21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직지문화특구 및 운천동 일원에서 진행한 ‘운천로그여행_가을’이 시민과 여행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11일 막을 내렸다.

 

‘운천로그여행’은 지역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기록여행 콘텐츠를 발굴하는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도시이야기여행’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여름 여행에 이어 이번 가을 여행까지 두 차례 진행했다.

 

특히 이번 가을 여행에는 지역 전문가와 함께 운리단길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기록골목투어’와 ‘기록유산투어’, 흥덕사지를 발굴한 전문가가 들려주는 인문학 콘서트 ‘운천동 발굴 이야기’까지 사전 신청 프로그램이 모두 5분도 안 돼 마감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청주에서 태어나 자라고 현재도 살고 있지만 운천동에 기록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이렇게 많이 있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가이드와 함께 골목골목을 둘러보며 내가 몰랐던 청주와 운천동의 구석구석을 알게 돼 앞으로도 자주 오게 될 것 같다”고 기록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특색 있는 공방, 디저트 카페들이 밀집해 일명 ‘운리단길’로 입소문이 난 운천동 일대 다양한 상점과 문화공간들에 숨겨진 문자들을 발굴하느라 골목골목을 탐험할 수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운천동만이 가진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육문이 나르샤’프로그램은, 외지에서 방문한 여행객들과 가족·친구·연인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였다. 무엇보다 ‘육문이 나르샤’에 성공한 참여자에게 지급된 운천동 상점 쿠폰들은 지역 상권 활성화로도 이어져 진정한 상생의 여행으로 호평을 얻었다.

 

그 외에도 직접 그린 기록물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인터렉티브 체험 ‘내가 그린 그림’과 운천동의 현재까지 모습을 담은 아카이빙 전시 ‘동네 미시사’ 역시 ‘기록문화도시 청주’를 기억하게 만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문화도시센터는 “청주 운천동은 ‘직지’를 모태로 한 청주고인쇄박물관부터 지난 1일 개관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까지, 과거와 현재에 이어 미래 기록이 모두 공존하는 진정한 기록문화 집적지”라며 “이번 ‘운천로그여행’으로 기록문화가 모든 세대에게 통하는 여행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의 주민, 상인, 청년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도시이야기여행의 가능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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