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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은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추진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앞장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보은군은 충북도내 최초로 도입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수확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의 인력난을 해결해 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역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농가는 지역농협에 이용을 신청해 단기 인력을 쓸 수 있는 제도로 기존 농가가 숙식을 직접 제공하며 몇 개월 이상 고용해야 하는 직접 고용 방식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1일 단위로 이용이 가능하기에 소규모 영세농가의 반응이 좋다.

 

올 9월 입국한 34명의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은 3개월 동안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에 머물면서, 도입 1달 여만에 250농가에 760명의 근로자가 농작업에 투입해 수확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숨통을 트이고 있다.

 

아울러 군과 남보은농협은 상반기 87,000원이었던 농가 1일 이용료를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하반기에는 1만원 인하된 77,000원으로 책정했으며,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이 농작업을 매우 열심히 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많은 농가가 계절근로자 이용을 희망하고 있다.

 

특히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 이후로 사설 인력업체의 인건비가 전년 대비 1~2만원 상당 낮아져 농작업 인건비를 낮추는 효과를 보였으며, 이로 인해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이용하는 농가 외에도 군 전체 농가가 인건비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12월 중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보은농협이나 남보은농협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범구 군 농정팀장은 “고향을 떠나 성실히 근무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을 위해 안정적인 환경 제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농촌인력난 해소와 인건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이 끝나는 날까지 계절근로자 무단이탈 방지 및 안정적으로 농업인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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