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청주시는 20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3년 청주시 아동 정책 제안 한마당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아동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직접 제시해보는 것으로 아동의 참여권을 확대하고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지난 8월 청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6명 이내 팀 단위로 제안을 받았다. 제안 주제는 민선8기 공약사업 또는 청주시에서 느꼈던 불편사항과 개선방안 등이며, 접수 결과 총 11개 팀이 정책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어서 시는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정성, 실효성, 논리성 등을 평가하는 예선심사를 실시해 본선에 진출할 6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이날 본선 대회에 참가한 6개 팀은 정책 제안 배경과 문제 제시 이유, 해결방법, 기대효과에 대해 발표했으며, 타 지자체 사례, 설문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발표 결과 대상은 ‘깨끗한 중앙동 만들기’란 주제로 정책을 제안한 주성3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짱구팀의 ‘성안길을 다시 즐겁게! 성안길 활성화’, 약속 2팀의 ‘청주의 밤의 공원’이 각각 수상했다. 약속 1팀의 ‘일회용 컵 무인회수기 설치’, 무심천 바꿔조팀의 ‘무심천변(無心川-變)’, 래다지팀의 ‘아이들을 위한 키즈 성안길’은 우수상을 받았다.
대회에 참석한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은 “작년 아동 정책 제안 한마당에서 제기한 제안이 문암생태공원 AR동물원 조성과 같은 사업으로 실현됐다”며, “아동 여러분이 앞으로도 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