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청주시는 17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청주시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방보조사업에 대해 적정성과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 검토했다.
이번 점검엔 2024년도 본예산 지방보조금 부서 요구 건 중 신규 보조사업, 사업비 30% 이상 증액사업 등 심층 검토가 필요한 사업 16건을 선정해 검토했다.
검토 결과는 ‘청주시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에 전달돼 2024년 본예산 지방보조금 예산편성(안) 심의 시 적극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참여를 통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 5월 예산낭비 방지를 위한 일환으로 ‘청주시 예산절감 및 예산 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43개 읍면동에 예산낭비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청주시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은 시민 중심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지방재정 운용을 위해 설치한 것으로, 현재 2기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 24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