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거창소방서는 12일 가을을 맞아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 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을철은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질환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낙엽과 이슬로 인한 낙상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지난 10일 북상면 소재의 산에서 미끄러짐으로 인한 골절이 추정되는 50대 등산객이 구조됐다. 구조대상자는 산에서 뱀을 발견하고는 미끄러져 발목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기상 정보, 등산로 확인, 지정된 등산로 이용, 2인 이상 함께 등산하기, 여벌 옷, 물, 간식, 상비약 등 준비, 사고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 119앱 이용 신고 등이다.
김진옥 서장은 “가을철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 위험성 또한 커진다”라며 “등산 전 산악사고 예방 수칙과 행동 요령을 숙지해 안전한 산행을 즐기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