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관내 39개소 배수지 물청소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수도법에 따라 연 2회 배수지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9일 동남배수지와 용정배수지를 시작으로 하반기 청소를 시행했으며, 12월 초까지 모든 배수지 청소를 완료할 계획이다.
고압세척기를 이용해 물탱크 내부 벽면의 물때와 바닥 침전물 등을 제거한다. 이후 수질검사를 실시해 검사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한 후 급수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배수지 청소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배수지별 순차적으로 청소를 진행해 단수 없이 수돗물이 공급되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수지는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가정 및 사용자에게 공급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시설이다.
한편, 청주시는 배수지 노후에 따른 방수재 박리, 부유물질 등을 억제하기 위해 2020년부터 배수지 내부를 스테인리스 재질로 보강하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